대전시, 과학기술인 재단 설립 검토
대전시, 과학기술인 재단 설립 검토
  • 금강일보
  • 승인 2012.10.16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퇴 과학자 노하우 실무 정책 반양 모색

고경력 과학기술인 정책 간담회가 1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전·현직 과학인들이 과학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대전시가 은퇴과학자 등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재단설립 등을 장기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로 과학자들을 초청해 ‘고경력 과학기술인 정책 간담회’를 갖고 대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안동만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이 자리에서 “시에서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하는 재단설립 및 회관 건립 등은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연계해 연구원들도 대전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대전에서 과학 기술자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소 자체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 연구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연구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꾸준히 실무적인 것에 대한 체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홍철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에는 은퇴한 과학자 중 3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경력 노하우를 실전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은 초보적 수준이지만 시와 과학인들의 공감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학기술연합대학원에서는 과학기술인 및 관련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경력 과학기술인 정책 포럼’이 열렸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