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강원-영호남 광역단체장 뭉쳤다
충청권-강원-영호남 광역단체장 뭉쳤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6.2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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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시에서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총회 열고 공조 다짐

   중부권 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총회가 21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일재 전북행정부지사>
충청권 4개 시‧도와 강원, 영호남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총회’가 출범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중부권 7개 시‧도지사가 21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공동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 규약을 확정하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일재 전북 행정부지사, 김관용 경북지사가 참석했다.

합의문에서 7개 시·도지사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지역현안 해결에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시와 경북신도청이 소재한 안동 간 고속도로, 동서내륙 철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신라·백제·중원 문화권 소통 강화, 중부권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세종시는 공동합의문에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와 세종~서울고속도로 조기 착공, 실질적인 행정수도 지위 확보와 접근성 향상 등의 현안을 포함시켜 타 시도의 공조를 이끌어 냈다.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는 충청권에 정부기관이 밀집되었으나 국회가 서울에 위치하여 행정 비효율성이 발생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에서 제20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세종~서울고속도로 조기 착공은 중앙부처의 세종청사의 접근성 향상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안성 구간의 착공시기를 2년 앞당겨 세종~서울 모든 구간을 2022년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중부권 정책협의회 구성원인 충청권과 영호남, 그리고 강원지역의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와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공동합의 한 만큼 사업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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