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2030년까지 '107조원' 투입
세종 신도시, 2030년까지 '107조원' 투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30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국토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 목표로 민·관 투자 견인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07조 원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복도시 건설 진행률은 27.1%로 추정된다. <2015년 12월말 기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07조 원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사업기간인 2030년까지 민·관을 모두 합쳐 106조 8천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법에 규정된 정부 예산 국비 8조 5천억 원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산 14조 원 등 22조 5,000억 원에다가 주택 및 편의시설 등에 대한 민간투자(건축부분, 부지 제외) 분 84조 3000억 원을 합한 것이다.

전체 투자금액(약 107조 원)은 개발계획(34차, 토지이용계획)에 명시된 시설별 용지면적과 1단계(2006~2015년)까지 실제 투입된 시설별 건축비를 근거로 산출됐다. 향후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변동될 여지도 있다.

특히 민간투자 중 행복도시 거주인구 목표인 50만 명의 주거시설에 대한 금액이 약 49조 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시설용도별 규모는 상가 등 편의시설 약 22조 원, 의료·산업시설 약 4조 원, 대학교 등 교육시설 약 3조 5,0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공급 및 기타시설(약 4조 7,000억 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산하기관에 대한 투자비(약 1조 2,000억 원)도 포함됐다.

행복도시 1단계(2006~2015년) 개발과정에서는 약 29조 원이 투입돼 전체 투자규모(약 107조 원)와 비교하면 지난해까지 도시 건설은 27.1% 완성된 것으로 행복청은 분석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100조 원 이상 투자되는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청권의 건설경기를 부흥시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면서 “이는 곧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복도시 건설 전체 투자규모 분석표 (단위 : 조원)

구 분
투자규모
공공부문
행복청 & 한국토지주택공사(LH)
22.5
민간부문
정부출연연 및 산하기관
세종국책연구단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1.2
주거
시설
공동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40.8
단독주택
행복도시 전체 단독주택
8.5
소 계
49.3
상가 등 편의시설
행복도시 예정지역 내 상업시설 등
21.6
교육
시설
학 교
유·초·중·고교 등
1.3
대학시설
4-2생활권 내 대학시설
2.2
소 계
3.5
산업시설
생활권 내 전체 산업시설
2.8
의료시설
충남대학병원 및 의료시설
1.2
공급시설
(개별사업주체)
국립수목원, 열병합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및 전기/통신/가스 등
3.0
기타시설
종교시설, 생태체험학습장, 청소년수련시설, 방송통신시설 등
1.7
84.3
합 계
106.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