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동북아 최대 박물관 도시 만들겠다"
이해찬, "동북아 최대 박물관 도시 만들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23 11:13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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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책공약발표, 공공행정·문화관광·스마트시티 산업 등 자족기능 확충

   무소속 이해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도담동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정책공약 발표에서 "'공공행정,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산업'의 3대 성장축을 기초로 세종시 자족기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는 23일 “세종시를 동북아 최대 ‘박물관도시’로 건설해 연평균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도담동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공행정,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산업의 3대 성장축을 기초로 세종시 자족기능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문화·예술·스포츠밸리 조성, 국내외 민간문화시설 유치, 중앙공원 2단계 개발계획 조기 확정 등을 추진하겠다"며 "민간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특단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3생활권의 종합운동장(스포츠 Complex)을 중앙공원 2단계 구역에 이전 건립하도록 하겠다"며 "종합운동장을 박물관단지와 연접해 민관 합작형태로 개발하면 어반아트리움~박물관단지~스포츠 컴플렉스~중앙공원~수목원을 연결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쇼핑·문화·예술·스포츠밸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실질적 행정수도완성 및 대한민국 5대 마이스(MICE) 산업도시로의 도약 ▲대덕·세종 국가R&D특구 지정 및 스마트 시티산업 육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스(MICE)산업은 기업회의, 관광, 전시,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종합산업으로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의 각종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합작 형태의 제2 컨벤션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4생활권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첨단연구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R&D특구로 지정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접한 대덕 국가R&D특구의 확대 지정방식을 검토할 것을 제시하고, 특히 세종시에서 대학 부지를 매입해 ‘세종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방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연구개발특구는 세종시 건설 노하우를 결집하고 대전(IT), 오송(BT), 과학벨트 등과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스마트시티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국내외 주요 대학과 대기업을 유치해 세종시와 협업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 '천안~서창~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 'KTX세종역 신설' 등 '3대 물류 혁명'을 통해 ▲북부권-천안, 아산, 온양 등의 배후 주거지 육성 ▲남부권-명품 아울렛 등 유치 추진 ▲조치원역+서창역 역세권 개발(셔틀 운영) 및 신도시와 연계망 강화(BRT노선 신설) ▲천안~서창~오송간 관광셔틀열차(시영) 도입 검토 ▲세종산학연 클러스터~대덕R&D 연구 개발단지 집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해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공공행정,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산업'의 3대 성장축을 기초로 세종시 자족기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이다.

-행복청과 세종시를 통합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어떤 식으로 추진할 것인가.
“신도시에 중앙정부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추세다. 반면 세종시 예산은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 예산만으로는 신도시 개발을 꾸려나갈 수가 없다. 통합해서 개발과 지자체 업무를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 당초 2020년 통합 하려 했지만 좀 더 당겨서 일찍 일원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행복청이 현재 170명 정도 되는데, 시청과 통합해서 시 주관으로 일해야 한다.”

“또, 세종시 건설에 대한 행복청 예산이 총 8조 5천억 원이지만 현재 절반 정도 투입됐다. 정부가 투자를 안 한다. 박근혜 정부의 세종시 건설의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행복청을 통해 예산을 받는 것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 행복청을 흡수했을 경우 예산 따오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국가사무를 위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을 확보하는 데는 상관없을 것이라 본다. 행복청은 현재 예산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지난해의 경우 예산 신청 자체를 2900억 원 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그것조차도 몇 백억 원이 삭감됐다. 행복청은 자연사박물관을 백지화 하려하고 종합운동장 건설을 지자체에 미루는 등 예산 확보 노력이 없다.”

- 김종인 대표의 당무거부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구태 의연한 공천을 하고 있다. 그간 제왕적 총재에 대한 비판을 해왔다. 그것을 시정하기 위해 상향식 공천을 추진했지만 잘못하고 있다. 특히 비례대표의 경우 구태의연한 공천을 하고 있다. 또한 도덕성, 경쟁력, 의정활동 등 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정무적 판단이라는 이유로 공천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이 같은 오만무도한 자세로는 당을 이끌어 갈 수 없다. 소통하고 대화를 해야 한다. 이 지역 연고도 없는 사람(이날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세종시 전략공천 발표)을 공천 했는데 그 분이 여기 와서 무엇을 하겠나. 저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천이다. 세종시에 애정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김종인 대표로서는 이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살아오는 것을 싫어할 것이다.
“그럴수록 당선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간 당에 자문을 해주었지만 직접적인 관여는 안했다. 현재 야무지게 당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선거가 끝나면 당을 바로잡는데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중앙공원 개발을 두고 습지를 보존해야 하는 지를 두고 시민 의견이 엇갈린다. 3생활권의 종합운동장을 중앙공원 2단계 구역에 이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또 다른 논란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중앙공원은 당초 도시 내에 자연친화적 개념이 계획상 반영되어 있다. 세밀하게 과학적으로 분석 후에 종합적인 공통의 인식이 있어야 한다. 현재는 (습지 보전 문제를)결정하기 어려운 단계다. 공동의 테이블을 만들어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중앙공원 내에는 시민들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만들어 진다. 현재 종합운동장이 외진 곳, 규격화된 땅에 계획되어 있어 옮길 필요성이 있고, 중앙공원 체육시설 규모가 극히 일부여서 문제될 게 없다.”

-세종역 신설의 경우, 세종시 자체로는 필요하지만 충북의 반발이 심하다.
“오송 자체가 바이오 등의 산업으로 인구가 늘고 있다. 세종역을 신설하면 세종역에는 호남선 중 일부가 서게 된다. 오송역에 서지 않는 기차 중 일부가 나눠서 정차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송역 교통량을 분산시키지는 않는다. 세종역을 신설하면 대전 대덕구·유성구·서구 등을 합한 인구가 이용할 수 있다. BRT를 이용해서 대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니 타당성이 높게 나올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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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합cslim 2016-03-28 23:00:45
「세종문화예술기념관」 건립 운영

1) 취지ㆍ목적:
행정도시인 세종시를 건설함에 따라 세종시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내외적인 기부ㆍ기증ㆍ헌납 방식의 특화사업으로 건립하여 세종시의 문화 예술을 창달하고 문화관광을 활성화하며 문화콘텐츠산업을 진흥하여 지역경 제를 부흥시킨다.

2) 운영 방침:
- 국내외 최초의 문화예술기념관으로 건립하여 자손만대로 운영한다.
- <세종문화예술기념관 추진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조직하여 운영한다.
- 세종시와 의회에서 국공유지나 헌납 토지를 확보하고 부지를 조성한다.
- 기업가를 비롯한 일반인의 건축기금을 헌납 받아 건립하고 기린다.
- 문화인의 소장품과 수집품을 기증 받아 전시실을 꾸며서 관람한다.
- 예술인의 창작품과 예술품을 기증 받아 전시실을 꾸며서 관람한다.
- 전 국민과 해외동포와 세계인을 대상으로 홍보하여 관람객을 창출한다.
- 자체 수익금과 국고 지원금을 세계 최대의 기념관으로 확대 재생산한다.
- 기타 추진사항과 운영세칙은 시민의 총의와 사계의 자문을 요청한다.

3) 기대 효과:
- 국내외 최초의 문화예술박물관으로 건립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 기념품ㆍ소장품ㆍ수집품ㆍ창작품ㆍ예술품을 헌납 받아 예산이 절감된다.
- 국내외 최대의 수학여행단과 일반관람객을 유치하여 수익성을 높인다.
- 50개의 전시실이 마련되면, 숙박관광이 가능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 실버사회와 아파트문화와 보관물품 관리난제로 기념품 수집이 용이하다.
- 문화인ㆍ예술인ㆍ기업인ㆍ일반인 누구나 참여하고 선호하는 박물관이다.
-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이 높아지고 기부문화가 극대화될 수 있다.

진작좀하시지 2016-03-26 13:38:41
지난 4년동안 뭘하시고 이제? ---어짜피 안 보겠지만 참고하시라고

진작 좀 하시지 2016-03-25 17:44:38
지난 4년동안 뭘하시고 이제?

조치원 2016-03-24 13:27:25
일 많이 하셨는데요. 굵직굵직한거. 짜잘한거 말구. 종합운동장 시민들 이용하기 편리하게 외진곳 말고 가까운곳에 지어준다는데 왜 싫은지. . . 그냥 조치원에다 종합운동장 건설하세요. . 신도시 주민들도 조치원까지 와봐야 불편하다는거 알지요.

독자 2016-03-24 10:51:21
금강님, 그리고 지금까지님!
평소에 세종시에 별 관심이 없으신분 같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민원 예산 등 4년동안 돈으로 환산하면 옛날 연기군 1년 예산 정도는 일하신 것으로 아는데
일일이 나열을 해 드릴까요?
이러면 안되고요.
악으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댓글을 다시는 것 같은데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선거방식 아닌가요.
님의 말을 믿는 사람은 아마 님이 지지하는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중 정보력이 없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