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코크대-행복청-고려대 '맞손'
아일랜드 코크대-행복청-고려대 '맞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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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협력연구과제 발굴 업무협약(MOU), 인력 및 연구개발 교류 합의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사진 가운데>이 9일 번(Stephen Byrne) 아일랜드 코크대 약학대학장<오른쪽>, 박영인<왼쪽> 고려대 약학대학장과 협력연구과제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대한 외국 대학과 연구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복청은 9일 오후 2시 행복청 국제회의장에서 아일랜드 코크국립대학(University College Cork), 고려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박영인)과 인적교류 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크대는 1845년 대영제국 왕립대학(Queen's College)으로 설립된 아일랜드의 유서깊은 대학으로, 특히 약학 분야가 세계 49위에 랭크(QS world University Rakings, 2015)되는 등 세계적인 학문수준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는 이충재 행복청장과 네빌(Kathryn Neville) 코크대 기획처장·번 (Stephen Byrne) 코크대 약학대학장, 박영인 고려대 약학대학장이 참석했다. 코크대 동문인 앙엘 오도노휴(Aingeal O'Donoghue) 주한 아일랜드대사가 세 기관의 협력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에는 행복도시 입주예정 대학인 고려대 약학대학이 포함돼 세 기관 간 학술 및 연구 인력교류, 기초 연구개발(프로젝트) 교류, 특수 연구개발(프로젝트) 발굴·추진 등을 합의했다.

행복청은 코크대에 행복도시로 이전 예정인 고려대 약학대학과 공동 학위 개설, 공동캠퍼스 동반입주, 정부 연구개발(R&D) 연구과제 공동참여 등 다양한 후속 협력 연구개발(프로젝트)을 제안했으며, 각 기관별로 조정가(코디네이터)를 지정, 실질적인 후속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크대 측은 행복청과 업무협약(MOU) 체결뿐만 아니라 행복도시 현장을 찾아 우수한 정주여건을 체험하고, 충남대학교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에스케이(SK) 바이오텍, 오송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 최고의 비아이티(BIT) 연구개발 역량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갖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국내외 유수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도시의 정주여건 및 투자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세종테크밸리,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산학융합지구지정 등 세계의 유수한 인재들이 행복도시에 모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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