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신ㆍ구도시 유권자 거의 같다
이번 선거, 신ㆍ구도시 유권자 거의 같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3.07 1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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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인구는 많지만 구도시에 비해 유권자 수는 2% 많아

   정부 세종청사 이전으로 세종시 신도시 지역 인구가 크게 늘었으나 총선 유권자 수는 신,구도시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2012년 7월 2일 세종시 출범식 장면>
세종시 신·구 도시 유권자 구성은 어떻게 될까.
정부 세종청사 이전과 함께 신도시 인구 급증으로 오는 ‘4.13 총선’에서 행복도시의 비중이 커졌지만 이번 선거에 옛 연기군에 기반을 둔 읍면지역의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월 총선에서 세종시의 총 유권자는 16만5천626명으로 이 중 신도시가 8만4천647명 전체의 51%를 차지해 구도시에 비해 2%인 3천666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선관위가 2월 24일 기준으로 작성한 유권자 현황에 따르면 조치원읍 3만6천700명을 비롯해 금남면 8천7백53명 등 10개 읍면의 19세 이상 유권자는 모두 8만981명으로 드러났다.

총 인구수는 21만 9천64명으로 신도시가 12만 3천111명, 구도시가 9만5천 953명이었다. 인구수에서는 신도시가 2만7천153명이 많지만 유권자는 3천 6백여명만 차이가 나고 있다.

이는 두 지역 간에 19세 이상 유권자 구성에서 오는 것으로 신도시는 젊은 층이 19세 미만의 자녀들과 세대를 꾸리고 있는 반면 구 도시는 거주자 대부분이 투표권이 있는 성인들로 나타났다.

지역별 19세 이상 주민 수의 비율은 신도시가 68.8%에 그쳤으나 구도시는 무려 84.4%에 달해 신도시에 비해 무려 15.6%나 많았다. 인구는 신도시가 월등하게 많지만 유권자 수는 비슷하다는 것이다.

읍면 별 인구 대비 투표자 비율을 보면 연기면이 인구 2천580명에 2천475명이 투표권을 가져 무려 96%의 유권자 비율을 기록했고 이어 전동면 92%, 금남, 연동 각각 90%, 연서, 장군 8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도시 동별 투표자 비율은 도담동이 72%로 가장 많았고 아름동 68%, 한솔동 67%였다.

신·구 도시의 유권자 수에서 신도시가 2% 많지만 젊은 층의 낮은 투표율을 감안하면 이번 총선까지 세종시 신·구 도시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대 50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 지역의 세대별 인구 수는 신도시가 2,91명이었고 구도시는 2.25명이었다.

한편, 세종시 선거관리 위원회는 타 지역의 경우 총선에서 인구 기준일을 2015년 10월 31일이지만 매월 5천여명씩 증가하는 세종시는 예외로 인정, 2016년 2월 24일을 기준했다. 전국적인 인구기준일 대비 세종시는 인구에서 1만6천769명, 세대수 6천046세대, 19세 이상 주민수 1만3천 37명이 늘었다. 투표구는 17개가 증가한 60개소이다.

◆세종시 신,구 도시 간 유권자 수

읍면동명
인구수(명)
19세 이상 주민(명)
%(반올림)
조치원읍
46,116
36,700
80
연기면
2,580
2,475
96
연동면
3,675
3,304
90
부강면
6,735
5,762
86
금남면
9,743
8,753
90
장군면
5,851
5,212
89
연서면
7,586
6,748
89
전의면
6,674
5,773
86
전동면
4,105
3,793
92
소정면
2,888
2,461
85
소 계
95,953
80,981
84
한솔동
21,569
14,469
67
도담동
29,819
21,520
72
아름동
71,723
48,658
68
소 계
123,111
84,647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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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유리한가? 2016-03-08 10:22:36
이런 상태라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한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높고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구도시가 유권자 수가 적어도 결과적으로로 투표를 행사하는 사람의 수는 거의 비슷할 것 같다.
구 도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하고
신도시는 진보적 성향이 상하다.
그렇다면 누가 유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