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아름·종촌동' 지나는 버스 광역노선 '신설'
'고운·아름·종촌동' 지나는 버스 광역노선 '신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2.18 11: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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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영버스 투입해 신도시 교통불편 해소, 광역 및 순환노선 신설

   세종시 신도시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지역을 지나는 버스 '광역노선'과 '순환노선'이 신설된다. <사진은 광역노선도>
세종시 신도시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지역을 지나는 버스 '광역노선'과 '순환노선'이 신설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노선 1개와 순환노선 2개 등 모두 3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이들 노선에 시영버스를 투입해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역노선은 '조치원-고운동-반석역'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하며, 조치원에서 고운동 중심부, 종촌동을 지나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반석역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3만 7천여명이 입주한 고운동․아름동․종촌동의 많은 주민들이 1번 국도를 이용해 대전으로 왕래하고 있다. 하지만 BRT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조치원이나 대전과 이어지는 광역 노선이 없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노선이 생기면 조치원과 신도시 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환승 없이 반석역까지 왕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신도시와 조치원읍의 접근이 용이해져 조치원역과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조치원읍 내 고교와 대학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순환노선은 고운동-아름동 경유, 고운동-종촌동 경유 노선 등 2개가 운영된다. 이 노선은 출근·통학 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꼬꼬버스'로 명명됐다. '꼬끼오' 소리로 아침을 깨우는 버스라는 의미이다.

'꼬꼬버스'는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중․고등학교와 BRT 노선, 정부청사 등을 연결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하는 3개의 노선은 시영버스가 투입된다. 시는 버스 구입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올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노선은 교통공사 설립 전까지 시가 운영하며, 향후 공사  설립시에는 공사 측에서 인수하게 된다. 

세종시는 올해 시영버스 운영과 더불어 BRT 수송력 해결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바이모달트램, 이층버스 등), 교통공사 설립 준비 등 대중교통 전면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순환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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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 2016-02-19 10:40:34
왜 아름동 인구 많은 지역에 노선을 BRT로 해야할것입니다
2016년 아름동을 BRT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2016-02-18 12:52:39
신설지역 집값폭등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