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무역업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세종시 무역업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9.05 11: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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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무역회관 준공 앞 둔 이종웅 대전충남 무역협회 본부장

   "세종시가 하나의 광역자치단체가 되면서 무역협회 차원에서 수출업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이종웅 본부장
“세종시 규모가 대전, 충남에 비해 작지만 수출업체를 잘 파악해서 주력 상품을 발굴, 육성하면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역협회에서도 관련 교육이라든가 수출 상담 등을 통해 세종시 무역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10월 1일 대전무역회관 준공을 앞 둔 이종웅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을 4일 오후 4시 대전 중소기업 지원센터 4층 사무실에서 만났다. 무역협회가 대전에 문을 연지 꼭 30년만에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의 번듯한 건물을 소유하게 되고 관할 구역에 세종시를 별도로 관리하게 되는 첫 번째 본부장이 되었다.

“대전 무역회관 준공과 함께 충청권 무역업체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각종 지원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무역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다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게 돼 회원 업체들이 종전과는 다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본부장은 하나의 권역으로 독립하는 세종시에 대해 무역 회관 회의실을 활용한 별도 강좌를 개설, 인력 양성을 지원하면서 세종시 만을 위한 현지 강좌 개설도 구상 중에 있다. 특히, FTA 체결 국가에 관한 정보를 확보, 무역업체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끔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에는 9개 산업단지에 640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충남도에서 분리가 되면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단에 따른 별도의 재원 조달이 절실한 실정이다. 말하자면 충남도에서 독립되면서 더 이상 충남도 차원의 지원은 불가능해 자립을 해야 한다는 게 이 본부장의 말이었다.

“업체별로 약 3억 원 한도 내에서 연리 4%로 1년 거치, 2년 상환의 무역기금을 활용하라고 권유를 하고 싶습니다. 충남도에서 분리된 데 따른 소외감을 대전충남무역상사 협의회에 세종시 업체를 추가하여 해소하면서 회원 업체의 이해관계를 반영, 대변하려고 합니다.”

이 본부장은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도 세종시에서 별도 예산이 필요한 만큼 무역협회를 적극적으로 활용,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말과 함께 “세종시 무역업체를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간담회 개최와 역내 수출 기업화에 필요한 무역전문가를 투입, 현장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무역협회 대전충남 본부에서는 무역의 날 전수식과 각종 통계 관리, 그리고 수출 기업경기실사지수 등을 세종시를 독립지역으로 선정, 별도로 관리하는 등 새로운 광역권 형성에 따른 각종 신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 준공하는 대전 무역회관은?

무역협회 대전지부 설립 30년 만에 자체 건물 건설...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빌딩

   지상 18층, 지하 7층 건물로 건설된 대전 무역회관 빌딩

대전 무역회관이 오는 10월 1일 준공된다.
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지상 18층, 지하 7층, 연 면적 1만1천 평 규모인 무역회관은 친환경 최첨단 인텔리전트 건물이 특징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그린 시티’에 맞는 에너지 소비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중수 재활용과 열효율 제고, 심야전기를 활용한 빙축열 시스템 도입 등 녹색도시형 빌딩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옥상 녹화와 고 효율 기자재 사용, 복층 유리, 수자원 절약형 순환체계 등은 한국 에너지 기술연구원으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을 만큼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는 건물로 자리 잡았다.

또, 대전 종합청사와 인접해있고 대덕 대로 변에 위치해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이곳을 경유해 무역업체의 회관 이용에 편리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대전충남본부에서는 무역 관련 업체를 이곳에 유치해 이른바 ‘One stop service’가 이뤄지고 각종 연수와 세미나,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이용업체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고의 시설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 한 관계자는 “오는 26일 협회가 먼저 이전을 하고나서 무역보험공사 등 관련기관이 뒤따라 입주할 예정이어서 준공 이후 서비스 질이 달라질 것”이라며 “맨 먼저 무역 수출 인큐베이터인 ‘벤처 트레이드 프라자’를 운영, 업체가 회관 준공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무역협회는 3,4,18층을 사용하고 5층부터 17층까지는 임대를 하게 된다. 지하 2층에서 6층까지 주차시설은 284대가 들어갈 수 있다. 준공 기념식은 10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연락처) 042-48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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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마타 2012-09-13 17:18:34
대전 무역회관의 완공을 통해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기대합니다. 개념있는 무역협회로 거듭나 대전충청,세종이 무역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해주시길 또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