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종시, 눈에 띄는 변화는 '이것'
2016년 세종시, 눈에 띄는 변화는 '이것'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1.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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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새해 첫 정례브리핑, 4대 시정방침·10대 핵심과제 제시

 세종시는 7일 2016년 새해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4대 시정방침,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2단계 건설이 추진된다. 이춘희 호가 이끄는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도 올 한 해 큰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새해 첫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행복도시 건설 2단계 본격 추진의 해를 맞아 4대 시정방침,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사람 중심 행복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 ▲시민참여 열린시정 등을 4대 시정방침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행복도시 2단계 건설 추진 ▲세종형 신행정체계 완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문화복지도시 ▲사시사철 꽃 피는 친환경 녹색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일자리 넘치고 활력 있는 자족도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세종 ▲시민과 소통하는 참여시정 ▲더불어 잘사는 상생협력 선도도시 등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세종형 신행정체계 완성을 목표로 세종시 특수성을 반영한 단층제형 자치모델이 구축된다. 조치원읍사무소를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로, 아름동사무소를 1생활권 통합복지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책임읍동제를 본격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생활과 밀전한 사무를 시청 방문 없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한 산하기관 설립도 추진된다.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핵심이다. 은하수공원, 공공자전거, 환승주차장, 행복아파트 등 현재 여러 부서로 갈라져 있는 시설물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시정연구원'도 설립된다. 시정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연구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브레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BRT 운영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공사' 설립도 진행된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여성·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을 구축한다.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도우미가 지원되며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및 공동육아나눔터도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21개에서 25개로 늘어난다.

건전한 청소년 성장·육성을 위해 공공급식 지원센터가 설립되며 자유학기제 실시 학년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1회 청소년 문화카드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품격 있는 문화복지도시를 위해 문화재단이 설립된다. 세종시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정책을 발굴하며, 세종시 최대 문화공연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트센터 건립을 지원하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아동·청소년 중심으로 특화시켜 건립할 예정이다.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은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민 복지기준을 시행하며 사회복지 예산은 매년 1%P 씩 확대해 2020년까지 전체 예산의 27%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세종복지박람회는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치매 전담기관인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보건환경연구원과 광역치매센터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새해 첫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해 무궁화동산, 테마파크 조성, 숲속 산책길 확대(20.9km→25km), 산림복합경영단지(2016년~2018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북부권 체육시설 수요 해결을 위해 조치원 침산공원을 조성한다. 자전거도로 30km를 추가로 조성하고 공공자전거 285대와 대여소 19개소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위해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해 노선별 맞춤형 교통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교통수단인 바이모달트램과 2층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교통소외지역 마을택시도 현재 11대에서 17대로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성장관리방안 운영을 활성화 해 신도시 주변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18년까지 새 일자리 7만 4000개를 창출, 총 일자리 13만 9000개, 고용률 70.8%를 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위탁·용역업체 근로자들 대상으로 생활임금제를 적용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세종을 목표로 청춘조치원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4개 전략, 2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로컬푸드 운동 확산을 위해 직매장 2호점도 아름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과 소통하는 참여시정을 목표로 시민, 언론과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가칭)시정공작소 운영으로 시민 제안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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