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회'를 아십니까
'운주회'를 아십니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8.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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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기관장 모임 '운주회' 첫 모임갖고 협조와 화합 다짐

   세종시 기관장 모임인 '운주회'가 첫 만남을 갖고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협조를 다하면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운주회’를 아십니까.
세종지역 기관장 모임인 ‘운주회’가 세종시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갖고 성공적인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각 기관별로 적극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연기지역 최고의 산성인 ‘운주산성’에서 작명한 이 모임은 그동안 군 단위 기관장의 만남의 장으로 명맥을 이어왔으나 이번에 세종시 출범과 더불어 확대 개편하면서 명실공히 최고 협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거듭나는 자리가 되었다.

22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2층 제1회의실에서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장,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약 1시간동안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첫 모임에서 참석 회원들은 세종시 업무보고를 받고 각 기관 간 협조의 필요성과 이전 예정인 정부 부처의 환영 행사 계획, 향후 세종시 화합을 위한 대책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정부 부처가 이전하면 세종시에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 이라며 “시청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이 서로 협조하고 앞장서서 반드시 화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심은석 세종경찰서장을 비롯해 신정균 교육감, 유환준 시의장, 오광태 공주세무서장 등 세종시 출범으로 새롭게 기관장으로 부임한 회원들의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운주회원들은 민경태 세종시 자치행정과장으로부터 정부청사 이전 환영 행사 계획, 편입지역 대책, 시민헌장 제정 등 화합 시책, 명학 지방 산업단지 분양 현황, 그리고 오송-정부청사 연결도로 건설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 현황 청취 후 회원들은 대화 및 토론회 시간을 갖고 각 기관별 현안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했다.

   신입회원으로 인사말을 하는 김수량 공주 영상대 총장

김수량 공주 영상대 총장은 “운주회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회원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 며 “공주에서 세종시로 지역이 변경된 만큼 교명 변경 등을 통해 세종시에 본교를 둔 유일한 대학으로써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은석 세종경찰서장은 “정부 부처가 내려오면 경비와 경호 수요가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인력 보충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며 “기관장들께서 많은 협조를 통해 최소한 50명은 증원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형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장이 현안을 보고했고 한전 세종지사에서는 세종시에 건설 중인 전력 공급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곁들었다.

회의에 이어 참석 회원들은 뒤웅박 고을에서 오찬을 하면서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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