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완판', 조기분양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완판', 조기분양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7.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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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점 집중 부각, 18개사 2,249억원 투자, 959명 일자리 창출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지난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를 지난 6월말 100% 조기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가 조기 분양 완료됐다. 전국 어디서나 교통망이 좋은점이 부각된 데다 행정도시로 발전하는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를 1년 6개월만인 지난 6월말 100% 조기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 조성되는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는 세종시가 2억원을 출자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중이다. 총 430,579㎡ 중 산업용지 277,664㎡에 18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며 총 2,249억원의 투자와 959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기 분양이 성공한 것은 무엇보다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장점으로 크게 부각됐다.

또한, 단층제 행정구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신속하게 행정을 처리한 것도 조기분양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했다. 통상 타 지자체의 경우 사업계획 접수부터 승인까지 산업단지 인허가 기간이 8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반해 세종시의 경우 3개월 정도로 5개월 단축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담당 공무원들도 기업과 경제 관련 협회·단체 등을 찾아다니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조기분양에 힘입어 준공시기를 당초 2017년 12월에서 2016년 12월로 1년 앞당길 예정이다. 현재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35%로, 토목공사는 80% 진행됐다.

기업들이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 매년 3,936억원의 생산효과와 982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이라고 세종시는 내다봤다.

이춘희 시장은 “정부기관의 이전완료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한 상황에서 세종첨단산단 조기 분양 성공은 세종시의 성장과 발전에 긍정적 신호”라며 “여타 산업단지 역시 조속히 분양하고 계획중인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북부권을 ‘경제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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