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전시 '상생발전' 방향은?
세종시-대전시 '상생발전' 방향은?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8.03 16: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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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9월, 상생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세종시의회 대응 '주목'

 대전시의회가 9월, 세종시의회와의 상생발전 특별위원회 신설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종시의회의 입장이 주목되고 있다.
세종시 이웃 광역시인 대전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간의 정치 교류를 구상하고 있다. 대전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곽영교 대전시의장이 의회 내에 '상생발전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세종시와 가장 근접해 있는 충청권 대표적인 광역시로 세종시가 발전하는데 큰 요건을 갖춘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이웃 도시와의 협력 가운데 제일 급선무가 '세종시와의 협력'을 들고 있어 세종시의 대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만 보더라도 거점지구로 대전이 선정된 가운데 기능지구로 세종시가 선정됨에 따라 '상생발전'이란 단어는 낮설지 않다. 양 도시 간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이 지구 자체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전시의회와 세종시의회가 상호 협력하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곽영교 대전시의장은 앞서 '세종의소리'와 인터뷰에서 "9월 임시회가 개원하면 '상생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회 내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급한 것은 세종시와의 협력교류라는 얘기다. 이어 곽 의장은 "점차적으로 인근 도시인 청주·청원, 오송·오창, 금산 등과도 장기적으로 상생해 나가야 한다"며 부연했다.

이에 대해 김선무 시의회 1부의장은 "도시 간의 상생발전은 전반적인 측면에서 분석한다면 좋은 의견이지만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해나가는데 여러가지 의견을 종합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용수 2부의장은 "정치적인 문제로 풀어나가기 이전에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지역적 격차 해소를 위해서라도 점차적으로 인근 도시와의 상생 방안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대 세종시의원은 "과학벨트만 놓고 본다면 대전시와 상생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강조하고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득'이 된다면 언제든지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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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영 2012-08-06 11:45:11
세종시발전을 위해서라면
인근지역과머리를맞대고 지혜를모아야 되곗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