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청탁은 'No'
세종시 교육청, 청탁은 'No'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8.03 16: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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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부패, 청렴 정책 추진하는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청렴·클린행정 구현을 위해 청탁자로부터 청탁을 받은 공직자가 청탁 내용을 등록하게 하는 ‘청탁등록시스템’의 설치·운영 등이 포함된 반부패·청렴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탁등록시스템’의 도입에 따라 앞으로 청탁자로부터 청탁을 받은 모든 세종시교육청 공무원은 청탁등록시스템에 양심적으로 청탁 내용을 등록해야 한다.

청탁등록자에 대한 인적사항 등의 비밀은 보장되며 청탁등록 사실을 청탁에 대한 거절로 간주하여 책임 면책 등 선량한 공직자를 보호하며, 청탁을 받고도 ‘청탁등록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에 의거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받게 된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청탁을 받은 공직자는 청탁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이 되는 등 부패의 사전 예방적 기능과 함께 공익신고 정신의 분위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부패·청렴정책에서는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의 공개 및 법인카드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자치법규에 대한 부패 영향평가 및 청렴옴부즈만 제도의 도입 등 교육행정 분야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를 통한 청렴·클린교육청의 이미지 확립을 위한 정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박창용 감사담당관은 “새롭게 출발한 세종시교육청의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은 우리교육청 교육행정 분야에 대한 정책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여 청렴·클린교육청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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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병 2012-08-07 13:00:35
반부패는 당연한 거고요.
복지부동하는 무능한 공무원도 함께 처리하십시오.

한솔유치원 정원문제로 눈물 흘리고 있는 많은 학부모를 우롱한 담당자의 징계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