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다리 위에서 와인 한 잔 어떠세요
'엑스포다리 위에서 와인 한 잔 어떠세요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7.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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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만의 행사 탈피 일반인도 즐길 축제로 전통주 알릴 기회도

오는 10월 열리는 ‘2012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와인과 동·서문화의 만남(마리아주:Mariage)’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체험, 공연·예술, 경기·학술, 특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부실행게획(안) 보고회를 열고 세부행사 및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시는 와인 전문가들의 축제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들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 대전의 대표 명품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30개국 50여개 와인단체가 참여해 국내·외 관광객 2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금까지 23개국 37개 업체를 유치했다.
전시·체험행사로는 ▲세계 와인전 ▲전통주와 세계음식전 ▲명품와인&아트전, ▲푸드&와인 라운지 등이 펼쳐진다.

공연·예술행사로는 ▲개막축하공연 ▲와인콘서트 ▲거리공연예술 등이 마련되며, 경기·학술행사로 와인&전통주 전문가들의 소믈리에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밖에 특별행사로는 엑스포다리 위에서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리위의 향연’과 오스트리아 대표 작곡가인 하이든의 음악과 함께 전통와인과 전통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하이든전’, 탤런트 감우성의 와인&북 콘서트, 와인 동호회 교류전 등이 선보인다.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로 진화하기 위해 홍보에도 열을 올린다.
시는 이날 영화 ‘왕의 남자’의 주연 배우로 활동한 감우성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10월 행사 시까지 국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감 씨는 ‘감우성의 아주 소박한 와인 수첩’이란 책을 쓸 정도로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술적 감각을 지닌 것으로 졍평이 나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와인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에 우리 전통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인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전의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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