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가장 돈많은 공직자는?
세종시에서 가장 돈많은 공직자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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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봉 의원 48억여원 1위, 이춘희 시장 등 18명 평균 8억1천만원

세종시 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부자는 김정봉 의원이며, 가장 가난한 공직자는 윤형권 의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장과 부시장, 시의원 등 올해 세종시 공개대상자 18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8억 1468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2.3%, 약 1억 4878만원 증가했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16명, 감소한 공직자는 2명이었다.

김정봉 의원은 48억 4천만원을 기록해 재산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춘희 시장 29억 9천만원, 정준이 의원 11억 3천만원, 임상전 의장 1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정봉 의원은 지난해보다 무려 12억 5천만원이 늘어 재산 증가액 순위도 1위를 기록했다. 이춘희 시장은 4억 6천만원이, 이충열 의원은 4억 3천만원이 늘어 다음을 이었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부동산 금액 상승으로 재산이 늘어났으며 이 시장은 전년도 착오입력 정정으로 예금 증가분이 포함됐다.

반면, 가장 재산이 적은 공직자는 윤형권 의원으로 지난해 6억 9백만원의 채무에서 7백만원이 감소, 6억 1백만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들의 주요 재산증가 이유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평가액 상승과 저축예금 증가 등이었으며, 감소요인은 가계비용 지출로 인한 채무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총액을 보면 20억원 이상이 2명(11.1%),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2명(11.1%),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5명(27.8%),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6명(33.3%), 1억원 미만이 3명(16.7%) 이었다.

한편,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신고된 재산변동 사항을 심사해 불성실한 신고나 재산형성 과정에 불투명한 사실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경고조치와 징계의결요청, 해임요구,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세종시 공직자의 재산공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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