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보기가 겁이 난다
텔레비전 보기가 겁이 난다
  • 안승서
  • 승인 2015.03.25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승서의 소소한 수다]공포사회..."대학교수가 성추행하고..."

요즈음은 TV 뉴스 보기가 겁이 난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TV 뉴스나 신문의 지면이 온통 사건사고 뿐이다.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군인은 군인대로, 민간인은 민간인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교육계는 교육계대로 온통 잘못된 사건들만 등장하고 있다.

표현하기가 부끄러운 성추행 사선은 날이면 날마다 터져 나오고 어린이 집 사건은 연이어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으며 살인, 방화, 사기, 공갈은 그침이 없다. 존경받아야 할 대학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하고 하늘의 별만큼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지휘관이 휘하 장병을 성추행했다.
아버지가 친 딸을 성추행도 했다.

자식이 부모를 죽였다.
남편이 아내를 죽였다.
아내가 남편을 죽였다. 이런 일들이 과연 있을 수 있으며 있어서 되겠는가.

그렇게도 찬란하고 당당했던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그야말로 언감생심 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세상에서 요동치고 있다. 또한 언론에 발표되지 않은 사건들은 얼마나 많겠는가.
참으로 참담한 지경에 빠져있다.

몇 십 년 전, 춥고 배고프던 시절.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온 나라의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기쁨을 같이하고 슬픔을 같이하던 시절이 있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살았었던 때가 있었다.
먹을 것이 생기면 나누어 먹었고, 기쁜 일이 생기면 같이 기뻐했고, 슬픈 일에 함께 울었었다.
마을에 어른이 돌아가시거나 사고로 죽는 이가 생기면 하던 일손을 멈추고 같이 울며 위로했었다. 상을 다 치르도록 함께하며 이웃에서는 빨래도 하지 않았었다.
상부상조, 우리사회의 미담이었었다.
그렇게 자랑스러웠던 우리나라였는데, 세계를 향해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었던 우리의 미풍양속은 어디로 가고 차마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사건들만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살인사건, 폭행, 강간, 성추행, 절도, 강도, 사기, 부정··….
이 모든 사건들이 왜 일어나는가?
존경받아야 할 대학교수님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 국가의 안보를 책임질 지휘관들, 그리고 사회 지도층 공직자들과 정치인들.

     
안승서, 세종시 금남 출생, 초등학교 졸업(검정고시),대전장애인인권포럼 대표(현), 금강일보 시민기자,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소설 최우수상(2008년), 한빛 대상(사회봉사부문), 장애인 대통령상 수상,이메일: anss8834@hanmail.net

오늘의 우리주변을 둘러보고 잘 사는 나라 모법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실행하자.

원인이 있으면 해답도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지혜와 마음을 모아서 반만년 역사를 이어갈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너와 내가 아니면 공포스러운 사회가 아니라 행복하고 아름다운 나라를 위해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