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비즈센터, 내년 7월 들어선다
세종비즈센터, 내년 7월 들어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1.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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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설계용역 14일 주민설명회, "원도심 활성화 앵커시설"

 ‘세종비즈센터’가 오는 4월경 공사에 들어가 2016년 7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가 조치원읍 공동화 방지 대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세종비즈센터’ 윤곽을 최종 확정하고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최근 설계용역을 마친 세종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세종시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세종비즈센터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서금택 의원, 반이작 조치원발전 100인위원장, 조치원이장협의회장 및 지역 이장, 세종전통시장상인회장, 세종교통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 임시주차장이 위치해 있는 조치원읍 상리 일원에 세워지는 세종비즈센터는 지하1층, 지상8층 연면적 10,321.14㎡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3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로, 업무시설·회의시설·편의시설·휴게시설·주차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 이전에 따라 이곳과 업무적으로 연관성이 큰 공공기관, 단체, 협회 등이 옮겨올 것에 대비했다는 게 세종시 측의 설명이다.

센터 준공 후 인구유입 등 조치원 원도심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에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고무적인 반응이었다.

한 주민은 “시청과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신도시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비즈센터가 원도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세종전통시장상인회 관계자는 “부설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되 시장주차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유료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교통 관계자는 “주차빌딩 부지에 운영 중인 기사식당이 이전할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버스 주차공간이 비즈센터 공사로 인해로 잠식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센터는 오는 4월 경 착공해 2016년 7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향후 세종비즈센터를 부르기 쉽고 친근한 이름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비즈센터는 정부유관기관 이전과 시 기구의 확장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며 “도심기능 강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의 앵커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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