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와 친구되었어요"
"우리 아빠와 친구되었어요"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6.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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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가족간 화합 다지는 행사가져

연기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는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복 밥상', '친구같은 아빠되기'행사를 실시했다.
“가족 간 화합이 최우선입니다.”

연기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는 이질적인 구성원 간에 화합과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 소통하면서 친밀감을 더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미도록 만들었다.

‘행복 밥상’, ‘친구같은 아빠되기’ 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에서 소홀하기 쉬운 가족 간 대화를 강조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문화 가정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나라의 결혼이민자여성들이 각자 출신국의 음식을 함께 만들면서 고향의 정을 나누도록 하였다. 특히, 이날은 사랑하는 가족과 자녀에게 ‘행복한 밥상‘을 대접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돼 음식에 들어간 정성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다졌다.

이와 함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편지와 꽃을 선물하여 더욱 의미있고 감동적인 날이 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자여성은 “시집와 처음 남편에게 편지를 받아보았다” 며 “너무 감동적이어서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친구같은 아빠되기’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자상한 아버지 상을 구현하는 행사가 되었다. 바쁜 일과 중에도 시간을 낸 아버지들이 자녀들을 위해 하루동한 흔쾌히 ‘친구’가 되었다.

빼곡한 일상업무로 가족끼리 모여 식사시간을 갖는다는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아들과 ‘친구’가 되면서 화합과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멋진 아빠로 거듭나기 위해 어떻게 아이들과 어울리고 지내야 하는지에 대해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가정의 행복한 리더로서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고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것과 더불어 일과 가정사에서 아버지 역할의 균형을 찾는데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연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오는 9월에도 가족관계 증진과 향상을 위해 가족통합프로그램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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