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건축자재 훔친 절도범 일당 '검거'
공사현장 건축자재 훔친 절도범 일당 '검거'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6.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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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현장 등을 돌며 건축자재를 훔처온 절도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기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세종시 예정지역 내 원룸 신축공사 현장에서 400만원 상당의 안전발판 200개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관할 파출소인 대평파출소(경감 구인원)에 사건을 인계, 10일간의 탐문수사와 CCTV 30대를 판독하며 시내버스 블랙박스 등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범인들이 건축자재를 절취 후 화물차에 싣고 갔을 경우 CCTV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되었을 것이라고 판단, 쓰레기 투기 감시용 CCTV, 세종교통 시내버스 등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나갔다.

경찰은 심야 시간에 적재함에 건축자재를 싣고 이동하는 2.5톤 화물차를 특정, 인근 및 주변 고물상을 상대로 탐문한 결과 동일 차종을 발견하고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와 정황 등 집중추궁 끝에 자백을 확보, 지난 5일 고물상 업주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전에도 공사현장에서 고철을 매매 거래한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 및 공범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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