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서로 다른 공약 내걸었다
교육감 후보, 서로 다른 공약 내걸었다
  • 임청산
  • 승인 2014.06.03 08:2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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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산 박사가 보는 세종시 교육감 후보...융통합으로 본 공약

   교육감 후보 공약을 분석한 임청산 박사
6.4지방선거에서 소통령이라는 세종시 교육감을 선출한다. 지난 가을부터 십여명의 예비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어 난립이 우려되었다. 다행이 본선거에는 보수 성향 3명과 진보 성향 1명이 등록하여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면서 각자 십여 항목의 선거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각 가정의 유권자에게 배달된 책자형 선거공보에 의하면, <가나다순>에 따라 오광록 후보는 ‘경험과 열정의 대표교육감’으로 “집현전을 다시 세워라!”를 외치면서 10회의 여론조사 성적과 전 교육감의 유언을 증언한다. 또한 최교진 후보는 ‘우리시대 참스승’으로 “아이들의 행복, 책임지겠습니다!”고 다짐하면서 진보 혁신교육과 교육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그리고 최태호 후보는 ‘준비된 창조교육감’으로 “깨끗하고 힘 있어요”라고 주먹을 불끈 쥐고 보수단일 후보임을 주장한다. 홍순승 후보는 연기교육장과 세종교육정책국장을 역임하여 ‘세종교육을 잘 아는 준비된 교육감’으로 “세종교육 성공시대! 활짝 열겠습니다”라고 공약한다. 이로써 교육감 선거가 로또선거와 깜깜이 선거라는 오명을 씻고 유권자들 스스로 후보들의 면모, 경력, 성향, 구호, 약속 등을 살필 수 있다. 

신행정중심도시에 걸맞는 선거공약이 대동소이하면서도 특화사업을 내새우려는 노작이 엿보여 세종시 교육감 당선자는 낙선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융통합적 측면에서 공약을 재조정하는 태도를 취할 때에 분열된 민심을 화합하고 세종교육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4명의 선거공약에서 교육 철학, 정책+행정, 시설+관리, 복지+안전+특수 교육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첫째, 세종교육의 철학적 기저를 수립하고 세종교육특구(태)와 스마트교육특구(순)를 지정하여 세계적인 명품교육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육발전자문단(광)을 조직하고 학부모교육정책모니터단(순)을 구성하고 미래위원회(교)와 원로자문회의(순)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둘째, 교육의 쌍두마차인 꿈과 끼(태,순)의 창의성교육과 효행과 사랑(태,순)의 인성교육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우선, 창의성 인재(교,태)를 양성하기 위하여 1교1특성화(순), 1인2기(순), 스마트교육센터(광,교,태,순)), 스마트스터디센터(교), 스마트전자도서관(순) 등이 제안되고 인간성이 풍부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체험적인 효교육(태,순), 기초질서교육(태), 교실휴대폰금지(태) 등이 강화될 수 있다. 

셋째, 세종시의 교육정책은 공교육 정상화(태,순)와 사교육비 절감(광,순)에 초점을 맞추어서 세종교육의 정책과 행정을 펼쳐나가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육정책 참여제(순), 학부모토론(태), 교육감실 개방(광,순), 방과후학교 멘토링(교,태), 자유학기제(광), 진로교육(광), 역사체험교실(태,순), 영재교육(태), G-러닝 학습모형(태), 세종스승상(태), 한자교육 필수화(태), 학력향상(순), 학급당인원수(광), 학생중심교육(교)-학습도우미(교), 학습도구지원(교), 교사업무 경감(태), 인사행정공개(태), 부패신고 보상제(태) 등이 제의될 수 있다. 

넷째, 세종시는 예정지역과 주변지역과의 균형발전이 최대의 난제임으로 특히 읍면지역과의 상생교육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북부학습관(광), 남부평생학습관(순), 북부교육청(순), 입시명문고(교,순), 조치원 지역중학교(광,교,태), 읍면별 기숙형 중고학교(광,교), 농촌체험학습관(교,순), 자율형고교(광,태), 특성화고교(광,태,순), 예체능 특성화교육(태,순), 체육중고(광,교,순), 마이스터고(교), 국제화+국제중(광,태), 북부외고(태), 북동권 국제금융비즈니스고(태), 국제금융뷰티고(순), 한류문화학교(태), 세종형 혁신학교(교), 고교 무상교육(교), 외국명문대(태) 유치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다섯째, 세종교육은 행정중심의 특별자치시로 확장되면서 각종 교육시설과 업무관리가 효율적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육연구원(광), 교원연수원(교), 청소년수련관(광,교,태), 특수교육지원센터(교), 학교건설지원단(순), 지역업체우대(태), 학교시설 주민개방(태,순), 교무행정사(교,순). 교복은행(교), 원스톱지원센터(태), 고객민원처리센터(광) 등을 상정할 수 있다. 

여섯째, 세종교육에서 교육복지와 학생폭력과 학교안전을 대비하여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학교생활이 영위되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하여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용(태)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교,순), 학부모급식모니터단(광), 안전학교(광,교), 학교안전체험센터(태), 구기운동부(광,교), 폭력추방운동(태), 평화샘 프로젝트(교), Wee스쿨(태), 교육소외계층 지원(순), 장애인 원스톱스쿨(태), 맞춤형 다문화학교(광,태), 특수교육(광,순), 유아교육(광,순), 상담복지종합센터(태), 돌봄교실(광,순), 대안+힐링학교(순), 평생교육(광,태) 등을 전개할 수 있다. 

4명의 후보 중에서 시민의 중의로 당선된 후보는 본인의 선거공약에다 3명의 낙선 후보의 선거공약을 수용하여 임기내에 추진할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융통합적으로 조정하여야 한다. 차제에 교육감 취임 전후로 3명의 공약담당자를 비롯한 세종교육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몇 차례 검토하는 방안이 타당할 것이다. 앞으로 세종교육이 특성화하여 국내외적으로 모범적인 선진교육이 되어 전 국민이 이주해오는 행정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참고 : 4명의 공약사항을 광(오광록), 교(최교진), 태(최태호), 순(홍순승) 등으로 약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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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치 2014-06-03 11:25:29
뭘 어쩌구 저쩌구해
청샤니 쑤욱 빠저
철면피 아냐 중도포기했으면서 할말이 뭐 있어

니생각님 2014-06-03 11:01:31
청산씨 뭘 이렇꿍 저러꿍 야기야
조용히 가만히 있어요
세종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분이 기고해야지
사람이 부끄러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