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 주말 선거운동 ‘총력전’
세종시장 후보, 주말 선거운동 ‘총력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5.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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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선거운동 이끌 조직 발대식 ‘승리 결의’, 국회의원 지원유세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는 24일 조치원읍 서창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4일 유한식,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양 캠프가 선거운동을 이끌어갈 조직 발대식을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조치원읍 서창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각 지역과 계층, 정파를 뛰어넘어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 ‘화합형 선대위’로 구성됐다는 것이 캠프 관계자의 전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해찬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고문단으로는 김기수 세종시당 고문, 최병욱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내·외 인사 16명이 참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홍영섭 세종시당 수석부위원장과 양승숙 전 육군준장, 최무락 전 연기부군수 등 17명이 이름을 올렸고, 대변인은 김필중 이해찬 의원 특별보좌관이 맡았다.
 
선거대책본부는 각 지역과 계층을 포괄한 17명의 공동선대본부장 체계 아래 조직·홍보·유세·여성본부를 두었고, 상임선대본부장은 강준현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부소장이 맡았다. 또한 농업·노동·청년·여성·체육 등 모두 17개 분야, 총 163명의 특보단이 구성되어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는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춘희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이날 이춘희 후보는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뜻을 함께 해 준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식과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 세종시를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세종시는 참여정부가 계획한 최고의 작품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세종시를 설계하고 기획하고 이끌어 온 이춘희가 맡으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춘희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는 24일 조치원읍 죽림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본부 산하 ‘청년희망본부’ 발대식을 열고 젊은 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한편,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조치원읍 죽림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본부 산하 ‘청년희망본부’ 발대식을 열고 젊은 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발대식은 세종시 각 읍면동별 청년 특보들의 임명장 수여와 함께 선거 승리를 결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홍익대학생, 지역청년회, 젊은 문화예술인 등 200명중 100여명이 참석해 유한식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젊은 인재가 모이는 곳에 도시가 발전하고, 꿈이 있는 도시는 젊은이들이 활동하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힘을 합하면 세종시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이 24일 조치원 시장 유세에서 “유한식 후보를 여당 시장으로 당당하게 당선시켜 세종시의 튼튼한 기반을 만들도록 해주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오전 11시에는 시의원 후보들과 조치원 시장 유세에 참석, “조치원의 공동화는 걱정할 것 없다. 세종시가 안정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한 조치원읍도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조치원읍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문화관광이 가능한 중부권 핵심지역으로 발전하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유세에 나선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은 연단에 올라 “유한식 후보는 세종시를 지켜 온 장본인이고 누구보다 세종시를 잘 알고 있으며 이미 두 번의 군수와 초대 시장으로 검증 받은 일꾼”이라며 “여당 시장으로 당당하게 당선시켜 세종시의 튼튼한 기반을 만들도록 해주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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