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대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
“세종시, 10대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5.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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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후보 22일 ‘금강만리(錦江萬里) 프로젝트’ 발표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를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2일 “현재 1.7% 수준인 문화예산을 2018년까지 3%로 확대, 세종시를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조치원읍 세종로 세종빌딩 4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여덟 번 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갖고 ‘금강만리(錦江萬里) 프로젝트’라는 대한민국 10대 문화·예술·스포츠도시 건설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세종시 문화정체성을 함양하고 시민 일체감을 제고하기 위해 신구도심 화합정책을 내놓았다.

우선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세종박물관 단지’를 조성해 세종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세종박물관 단지는 19만㎡의 부지에 국가기록박물관, 도시건축박물과, 디자인미술관, 자연사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 영상관 등이 집적된 지식문화단지로 구성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세종 인문지리학교’를 신설·운영해 지역사회의 문화유적과 인문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문화오아시스, 작은 도서관 운영 확대 ▲복숭아축제의 전통시장 개최등 축제문화의 대전환 추진 ▲세종대오아을 기리는 컨텐츠 개발 및 국제화 추진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등 지역 정체성 확립 추진 ▲세종시 관광투어루트 개발 ▲세종문화재단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생활스포츠와 엘리트 체육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체육정책도 내놨다. 축구 17개 팀, 야구 26개 팀, 배드민턴 12개 팀 등 다양한 분야의 아마추어 리그를 지원하고 경기력향상을 통해 생활스포츠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또, 지체되고 있는 종합운동장을 조기 착공해 시민들의 늘어나는 체육활동과 여가활동에 대비하는 등 명품 세종시의 도시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신도시와 조치원읍에 각각 1개소 씩 계획되어 있는 종합운동장 중 먼저 신도시 쪽에 착공하기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초.중.고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지원강화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등 엘리트 체육 육성병행 ▲스포츠 테마파크 건립 검토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이 후보는 지역의 예술가와 체육인, 주요 단체, 공무원, 전문가, 학계,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세종문화제육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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