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교육감 선거, 로고송과 율동 없다”
“시장·교육감 선거, 로고송과 율동 없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5.16 13: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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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시장, 세종시교육감 후보 조용한 선거 서약식 개최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오광록, 최교진, 최태호, 홍순승 후보<사진 왼쪽부터>는 16일 선거운동 기간에 로고송과 율동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로고송과 율동이 없는 조용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는 16일 오전 11시 세종YMCA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오광록, 최교진, 최태호, 홍순승 후보(가나다 순)가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선거 서약식을 개최하고, 선거운동 기간에 로고송과 율동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세종시장 선거한 출마한 유한식, 이춘희 후보는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선거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광록 후보는 “이날 행사를 통해 근거 없는 음해성 선거가 아닌 정책과 인물을 평가하는 선거 분위기가 되도록 후보자들이 동참하고 협조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교진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번 선거를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누구나 가졌을 것”이라며 “이번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고 교육감 선거는 정책 위주의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호 후보는 “네거티브 선전이 주가 되지 않는 정책과 인물을 보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당선된다면 타 후보의 좋은 공약들을 차용하여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순승 후보는 “기존 충남 교육감들의 불미스런 사건들을 거울삼아 교육계만큼은 부패해서는 안 된다”며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움을 달라”고 밝혔다.

 세종시장 선거에 나서는 유한식, 이춘희 후보 관계자가 16일 선거운동 기간에 로고송과 율동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세종시장 후보 조용한 선거 서약식에서는 유한식 후보를 대신하여 김연암 전 세종시장 비서실장이, 이춘희 후보를 대신하여 송재무 사무원이 참석했다.

유한식 후보 측은 “세월호 참사를 추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민단체에서 조용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세종시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공명선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후보 측은 “세월호를 애도하는 분위기에 공명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자 하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며 “조용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해 모범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세종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27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하기로 잠정적으로 협의해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는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과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선거 조성을 위해 결성된 기구로 세종YWCA, 세종YM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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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한세종시문화관광해설사 2014-05-16 23:18:51
환영합니다~~선거는 축제라고 합니다. 조용한 선거~~~다음에도 정책으로 승부하는선거~~~
정말 공감합니다. 후보님들 힘내세요~~~~~

토백이 2014-05-16 16:26:33
정말??.진심으로환영합니다
철새...더워도.추워도.배고프면.날러가는새.낌새만보여도또오는새...텃새..더워도.추워도.먹있감이없어도
날러가지않는새.후보님들진심으로세종시를위한텃새가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