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353억원 인도네시아 도로공사 수주
계룡건설, 353억원 인도네시아 도로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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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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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파당시 도로공사 계약체결식에서 계룡건설 이시구 회장이 얄라 페르사다社의 세타 퍼다나 대표 및 공공사업부 프로젝트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계룡건설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발주한 도로공사를 수주하며 해외사업 진출이후 첫 정부발주 공공 도급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계룡건설은 지난 4월 29일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인 공공사업부에서 발주한 약 353억원(IDR 3941억) 규모의 파당시 우회도로 확장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는 한국의 국토교통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정부에서 발주하는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며 파당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지원을 통해 공사를 발주했다.

이 공사는 수마트라섬 파당시의 가웅-두쿠간 총길이 27㎞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년이며 2014년 5월말에 착공해 2016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2013년 6월에 실시된 입찰에서 계룡건설을 포함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나 계룡건설이 1순위로 선정돼 올해 4월 최종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65%의 지분을 갖고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인 얄라 페르사다(35%, YALA PERSADA)社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아파트사업 2차와 네팔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Upper Trishuli 1 Hydropower Project) 공사 등 개발사업분야 해외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도로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해외 공공 도급공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축적된 공사실적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확대해 해외 토목공사와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및 기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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