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AI 유입방지위해 ‘이동중지 명령’

27일 오후 6시까지…통제초소 3개소 운영 등 이동경로 차단에 주력

2014-01-27     우종윤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 중지명령’(Stand still)을 발동했다.

이번에 내려진 이동중지 명령은 지난 16일 전북 고창 AI 발생 이후 두 번째로 설 연휴 기간 동안 오염지역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가금류 가축과 축산 관련 종사자·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 12시간 동안 가금류 사육농장과 축산차량 대상으로 소독을 비롯한 방역작업을 벌인다.

세종시는 차단방역을 위해 전의면 금사리, 소정면 대곡리 , 부강면 등곡리에 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해 관내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한다.

홍영표 산림축산과장은 “이번 일시 이동중지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차단 방역·소독을 통해 고병원성 AI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