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착·준공 목표 초과달성
착공 4만8천호, 준공 2만7천호 달성 전망, 전년비 17%, 41% 증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월세난 심화에 따른 서민주거불안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공급 정책에 맞추어 지난해까지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비율을 각각 53 대 47 비율로 착공을 추진하였으나, 금년은 4.1 부동산대책 등 새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전체 착공물량(5만5천호)의 87%인 4만8천호, 준공물량(4만5천호)의 60%인 2만7천호를 임대주택으로 착․준공할 예정이다.
금년도 임대주택 착공 4만8천호, 준공 2만7천호는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달성한 물량으로 이는 전년도(착공:4만1천호, 준공:1만9천호) 대비 착공은 17%, 준공은 41% 증가한 수치이다.
임대주택 유형별 착공내역도 최저 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자가 구입능력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5천호) 및 국민임대(3만2천호) 착공물량을 확대하였고, 내집마련 가능계층을 위해서 공공임대 1만1천호를 착공 추진하였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5천호(53%), 지방에 2만3천호(47%)를 착공 추진하였다.
또한, LH는 임대주택 확대공급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방지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LH의 핵심사업인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등 사업다각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토지임대부, 민간리츠 등을 활용한 민간사업자를 참여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방향에 1~2인가구 증가, 농어촌지역 활성화 등 신주거트렌드를 고려하여 지역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