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알아보고 격려도 해줍니다"

[방문]교육감 출마 최태호 중부대 교수, "방학이라 바닥표 훑겠다"

2013-12-06     김중규 기자

“다녀보니까 이제는 알아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분위기도 좋고요.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리인지 몰라도 ‘지지한다’는 말도 해줘요.”

세종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최태호 중부대 교수(55)는 6일 오후 3시 ‘세종의 소리’를 방문하고 “방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바닥표를 겨냥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세종시 관내 학교를 다니면서 도·농간 교육 격차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확인한 만큼 학부모님을 많이 만나고 수요자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더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미미하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점과 관련,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며 “현재는 인지도가 낮지만 한순간 차고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 교수는 현직이 빼곡하게 적힌 명함을 건네주면서 “교사 사기문제, 교권확립,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주안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다” 며 “학교 내에는 휴대폰 불통지역으로 만드는 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교육과는 ‘연’(緣 )이 없는 게 오히려 강점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누구한테도 얽매이지 않고 교육철학을 소신껏 펼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조치원읍 죽림 5거리 충현로에 이미 사무실을 얻은 최 교수는 오는 20일 쯤 개소식을 하고 14일에는 포럼 개최 등의 일정으로 자신 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처) 010-5439-6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