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종류

[마음에 담는 글] 꽃처럼 좋을 때만 찾아오면 되겠습니까?

2013-11-11     세종의소리

                        친구의 종류

   첫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