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시장,"이완구 위원장 내정 환영"

15일 긴급기자회견열고 세종시 특별법 통과에 역할 기대

2013-10-15     김중규 기자

유한식 세종시장은 15일 오전 11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새누리당 현장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결의된 ‘지속가능한 세종시 발전 특별위원회’를 14일 구성하고 운영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 며 “특위 위원장에 이완구 의원을 내정한 것은 더욱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 세종시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세종시 특별법 통과와 관련, “법안 발의를 한 이해찬 의원과 세종시에서 기재부를 설득해왔지만 현실적으로 움직이는 게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기재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완구 의원의 특위위원장 내정은 걸림돌인 ‘세종시 광특계정 설치’ 등 재정지원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유시장은 이 내정자는 충남도지사 재직 중 세종시 수정안이 대두되었을 때 세종시 원안 고수를 위해 도지사 직을 내던졌던 용기있고 뚝심 있는 의원이라며 “세종시의 현안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세종시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위구성과 위원장 내정 등 일련의 정치적인 상황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누리당이 세종시 특별법 통과 의지를 읽게 하고 있다며 “세종시민들과 함께 특별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