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산성시장 옆에 158면 주차타워 세워진다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공모 선정, 도비 50억원 확보 시, 2년 뒤인 2026년 완공 계획… 시비 54억 등 총 104억원 투입

2024-04-24     이미은 기자
공주

공주시는 충남도가 주관하는 ‘2024년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에 공주산성시장이 최종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산성시장과 인접한 문화예술촌 뒤편 부근에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으로, 올해 용지 매입 등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50억원, 시비 54억원 등 총 104억원이다. 주차타워는 지상 2층 3단, 158면 동시주차 규모로 건립된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공주산성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찾는 이용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밤마실 야시장, 인절미 축제 등 산성시장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축제 및 행사 개최 때마다 주차 공간이 좁아 겪었던 어려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대규모 주차장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성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