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리 출신 임병근 내동초 교장 출마

지역성이 강한 인물 등장으로 교육감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

2013-09-10     김중규 기자

세종시 남면 양화리 출신 임병근 대전 내동초 교장(61)이 세종시 교육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옛 연기군 출신으로 연세초, 충남중, 공주고, 공주교대를 졸업한 임 교장은 연기에서 약 20여 년간 연기군에서 교편을 잡아 지역연고가 강한 인물이다.

그는 “교육은 전문가로서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일선 교사, 교감, 교장으로 이어지는 경력이 일선 교사의 요구와 바람을 잘 파악하여 명품 교육 세종교육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교장은 “세종교육은 신정균 전 교육감께서 틀을 잘 잡아놓은 만큼 이를 토대로 모양을 갖춰 가면 명품 세종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명품도시의 전제 조건이 명품 교육이어서 세종시 교육 발전을 위해 경험과 열정을 투자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장은 고향 연기에서 교편을 잡고 난후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장과 동부지원청 초등교육과장, 학무국장,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한국과학교육단체 대전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신정균 전 교육감과 연기 교육발전을 위한 모임 ‘거성회’를 조직하여 활동했으며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육 자료를 함께 제출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균 전 교육감의 갑작스런 타계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 군 가운데 지역성이 강한 인물이 없다는 여론이 임 교장의 출마 의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락처) 010-545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