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2 ​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어느새 한 해 다가오고...

2024-02-16     강신갑

2

어느새 한 해 다가오고

손주 무럭무럭 자라고

나는 얇게 줄어들고

쏜살 바람결 돛단배 떠간다

 

고희 섬나라

종심 울돌목 회전하며

보배로운 녀석

가족 둘러 밥상 마주 대한다

 

훈훈 흐르는 정

건강 행복 펼쳐져

소원 새날 열리고

해상 일기도는 예측 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