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용, “홍성국 60점, 제가 40점 채우겠다” 세종시갑 출마선언

민주당 소속 노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 세종시를 글로벌 관광도시화 해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 등 공약

2023-12-12     류용규 기자

노종용 전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은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종용 전 부의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세종시가 제주특별자치도처럼 기초자치단체 및 광역자치단체를 아우르는 보통교부세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 마련 ▲세종시를 글로벌 관광도시화를 해 세종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가장 세종다운 새로운 미래 도시 모델과 로드맵 완성 등을 공언했다.

노종용 전 부의장은 윤석열정부 1년 7개월 동안 안전 불감증과 경제 위기를 지적하고 민생 개선 방안보다 여론 무시와 언론 장악 등에 집중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한 뒤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작금의 정치를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정치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홍성국 의원(의 의정활동에)에게는 60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40점은 제가 채울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고 본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을 지낸 그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때 민주당 이재명후보 경선캠프 세종시 대표 및 제20대 대선 때 민주당 이재명후보 세종시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기본사회세종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