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안경광학과 학생 3명, 미국 안경사 자격증 획득

2023-08-31     한오희 기자
왼쪽부터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4학년 유다영·김지현·온지혜 학생 3명이 미국안경사협회(American Board of Opticianry)가 주관하는 미국 안경사(ABO)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미국 안경사 및 콘택트렌즈 자격증 시험에서 합격자를 배출해 온 건양대 안경광학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미국 안경사 자격증의 보유자는 전문 직업인으로 해외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건양대는 전했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남들과 다른 도전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준비과정을 통해 내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게 됐다. 방학 내내 시험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받게 돼 매우 뿌듯하다. 지원해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미국 안경사 시험을 지도한 건양대 안경광학과 정주현 교수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직접 미국을 방문해 시험을 보고 합격한 학생이 매우 자랑스럽다. 팬데믹으로 잠시 멈췄던 건양대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이 다시 계속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에게 교수 유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