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 행복청장 취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차질없이 추진”

24일 오전 청사 을지연습 상황실서 약식으로 취임식 “실질적 행정수도·미래선도 세계적 모델도시 완성 노력”

2023-08-24     김강우 기자
김형렬

김형렬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4일 “그 간의 다양한 국토교통 분야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을지연습 기간 등을 감안해 을지연습 상황실에서 약식으로 취임식 행사를 열고 14대 행복청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간략한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6년 기술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경북 포항 출생으로 서울 중앙고교와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 학위 및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공학계연구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김 청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관, 기술안전정책관, 대변인, 국토정책관, 수자원정책국장, 건설정책국장과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김 청장은 폭넓은 시야와 탁월한 정책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이고 치밀한 일처리로 국토부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