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한복입고 'Beautiful' 연발

10일 오후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한복 체험시간 가져

2023-08-10     한오희 기자

세종시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은 10일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전통공연과 장기자랑을 가진 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한복 체험시간을 갖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장기자랑에 이어 불가리아 대원들은 최민호 시장에게 한국전통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들은 후 한복경연대회를 가져 옷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옷고름 매는 방법을 알지 못해 서툰 솜씨지만 상대방의 옷깃을 당겨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이 한글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글의 우수성과 창제 과정을 설명하고 이 도시에서 입어보는 한복체험은 더욱 값지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 37명을 비롯해서 말레이시아, 미얀마, 감비아 등에서 모두 58명이 전통문화 체험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