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신진범 교수, '나를 돌보는 글쓰기' 출판

저널 치료사 캐슬린 애덤스의 원본 번역, 글쓰기통해 심리치료 내용

2023-07-19     김중규 기자

글쓰기를 통해 불안한 심리를 치유하는 저널치료사인 캐슬린 애덤스 저서 ‘Journal Therapy for Calming Anxiety’를 번역한 책 ‘나를 돌보는 글쓰기’가 출판됐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366개 글감’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판된 이 책은 청주 서원대 신진범 교수가 들녘출판사를 통해 280쪽 분량으로 옮겼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검증된 여러 저널 기법 및 치료와 관련된 치료 기법과 원리를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매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일주일 단위로 글쓰기가 끝나면 한 주간 평가도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상황에 따른 글쓰기와 이를 통한 심리 치료를 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특히 불안 관리 전략이라든가 인지 및 행동 기법, 신경과학 원리, 마음챙김 방법 및 저널 치료 모범 사례 등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어 일년 간 이 책이 유도하는 지침을 따르면 심리치료와 함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저널 글쓰기와 치료의 첫 걸음은 마음 속에 응어리져 있으며 우리를 조금씩 쇠약하게 만드는 여러 문제들은 종이 위로 옮겨 적는 것으로 이것을 시작하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표현하고 이 문제를 다각도로 천착하면서 대처방안과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캐슬린 애덤스는 저널치료사라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낸 인물로 혁신적인 활동으로 수십만 명이 치유되고 변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 세계의 학술대화 병원, 정신 건강기관 및 세미나에서 저널치료 대변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미 시치료학회의 공로상을 세 번 수상했고 저자가 운영하는 저널치료센터는 2015년에 전미시치료학회의 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저널 글쓰기에 가장 중용한 영향을 준 세계적인 인물 3명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으며 ‘나를 돌보는 글쓰기’는 열세 번째 저서이다.

옮긴이 신진범 서원대 국제학부 영어전공 부교수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이 학교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토니 모리슨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 전미시치료학회(NAPT) 한국대표, 한국독서치료학회, 현대영미소설학회, 한국중앙영어영문학회 부회장, 한국영미문학교육학회, 한국문학치료학회 등의 학회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미국 ‘저널 치료 센터’(Center for Journal Therapy)에서 캐슬린 애덤스의 지도로 ‘저널 치료 강사 자격증’(CIJTTS, 2017)을 취득했고, 한국독서치료학회의 ‘독서심리상담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