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씻고 봐도 못 찾는’ 세종시 택시, 6월부터 26대 증차

법인택시 12대, 개인택시 14대… 412대에서 438대로 늘어

2023-05-25     류용규 기자
세종시

6월부터 세종시에 택시가 26대 늘어난다.

세종시는 법인택시 12대, 개인택시 14대 등 총 26대의 택시면허를 새로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법인택시 12대 신규면허는 택시업계평가결과 등을 반영해 ▲행복택시(3대) ▲큰누리택시(3대) ▲세종운수(3대) ▲한일여객(1대) ▲웅진택시(2대) 등 5곳에 지난달 면허 배분을 완료했다.

개인택시는 ‘세종특별자치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지난 3월 6일 대상자 모집공고를 내고 신청서 접수→예비순위 공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는 것.

세종시는 지난 18일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심사위원회’를 열고, 개인택시 면허발급 우선순위를 심의·확정해 14대의 신규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면허를 취득한 개인택시운전자와 법인택시회사는 운송 개시 신고 등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세종시는 말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택시면허는 412대에서 438대로 증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 시 과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인구 규모에 맞는 택시를 확보하는 일”이라며 “이번 26대의 신규 택시면허 배분은 인구 규모에 맞는 택시 증차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