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 청년위 “국회 세종의사당 신속한 설립 촉구”

24일 세종동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성명서 발표

2023-03-24     류용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충남·대전·충북 청년위원회(위원장 박범종·김영수·김관형·신재일)는 24일 오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의 신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현장 발표에는 충청권 4개 시·도 민주당 청년위원장과 김재형·김영현·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 민주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성명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부에 이어 입법부 기능도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타개하고자 하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상징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3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법안소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 제정 관련 전문가 자문단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이는 이미 오래기간에 걸쳐 결정된 사항으로 자문단 구성 절차를 넣은 행위는 총선을 앞둔 명백한 시간끌기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청년위원회는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며 이를 해결해야 할 방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지지한다. 이에 국회 세종의사당의 신속한 설립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