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옴부즈만 서울사무소 세종 이전 추진

중소기업인 애로사항 청취조직으로 직원 총 39명 중 일부 서울청사 근무

2023-02-08     문지은 기자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옴부즈만 지원단 사무소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게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이전 결정을 할 당시인 2021년 1월 고시된 내용에 중소기업옴부즈만 지원단도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중기부가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당시 중기옴부즈만의 이전이 쉽지 않아 서울청사에 임시 사용허가를 받아 사용했으며 총 39명의 직원 중 24명이 서울에서 근무했다.

중소기업옴부즈만 지원단은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타 정부부처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조직으로 중소기업옴부즈만과 ▲옴부즈만 지원단장 ▲총괄운영담당관 ▲홍보소통담당관 ▲기획조정담당관 ▲현장애로담당관 등 5개 부서로 나눠져 있다.

현재 홍보소통담당관실 직원 전원과 5개부서에 일부 직원이 서울사무소에 근무하고 중소기업옴부즈만과 지원단장 등 직원은 세종사무소에 근무한다.

중기부는 서울 근무인원을 세종으로 옮겨 통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옴부즈만 관계자는 “관련단체가 서울에 몰려 있어 수시협의를 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사실 이 기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의하는 기관으로 현장 출장이 많은편이다.

송성동  총괄운영담당관은 “서울사무소 직원 중 일부가 세종시에 내려왔고 3월 말까지 1차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서울사무소 업무로 최소한의 직원은 서울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