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운영비 901억원 나눠준다

전년 대비 121억원 증가… 164개 공립학교에 지급 예정 돌봄·방과후 사업,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규모 대폭 확대

2023-01-16     문지은 기자
세종시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2023학년도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세종시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164개 공립학교에 학교운영비 901억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나루초등학교 및 나루초 병설유치원, 세종이음학교 등 신설 학교 3개교 개교와 149개 학급, 1391명의 학생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21억원이 늘어난 규모라고 말했다.

올해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 핵심은 사업 목적 달성 후 학교 자체 예산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타사업비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 (82억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38억원) ▲세종미래학교 학교문화 지원 (15억원) ▲생태유아교육 지원 (5억원)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

이로써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되어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 및 학교자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력을 높이고 학교자치 강화를 위해 학교의 자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권 확대가 필요한 만큼 학교 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