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의료 취약계층 후원금 조성 도서바자회 개최 중

5일부터 16일까지 병원 본관 1층… 수익금 일부‘세종사랑회’ 기부

2022-12-05     류용규 기자

“이번 겨울에는 좋아하는 책도 읽고, 사랑 나눔도 실천하세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는 5일부터 16일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의료 취약계층의 후원금 조성을 위한 도서바자회를 열고 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도서 행사 후원 전문업체인 ‘오픈북’과 협업해 베스트셀러 및 신간도서, 교양서적 등 다양한 책을 판매하고 총판매금액의 25%를 환자 후원회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에 기부할 예정이라는 것.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한 사회 복귀와 재활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며, 병원 직원 164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는 국립대학교병원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공공보건의료 사업과 관련한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2020년 7월 개원 후 최근까지 40명의 환자에게 진료비·간병비·위생용품 등 3000여만원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심장내과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 후원 활동에 일부 기여를 할 수 있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