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힌남노 피해 아직 없어… 예방태세, 철저히 하는 중”

“5일 오후 6시 최민호 시장 상황판단회의… 대응단계 심각 상향 여부 검토” 최 시장, “시민들도 침수·산사태 우려지역 통행·출입 삼가고 주의 기울여야”

2022-09-05     류용규 기자
5일

세종시는 태풍 ‘힌남노’ 북상과 관련해 5일 오후 4시 현재 세종지역에서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균 15.3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종지역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전의면으로 24㎜였고, 도담·보람·한솔동 및 조치원읍과 금남·부강면이 각각 누적 강수량 13㎜로 가장 적었다.

세종시는 5일 현재 총 189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17개소 및 침수 취약도로 23개소, 둔치주차장 2개소 등지에서 예방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을방송 2차례, SMS 재난문자메시지 발송 2차례, 9개 전광판에 재해문자 내용 게시, 긴급재난문자메시지 발송 한 차례 등을 해 시민들에게 재해를 예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5일 오후 6시 최민호 세종시장 주재하에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올릴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검토를 할 것”이라며 “혹시 모를 시민들의 피해가 없게 하거나 최소화 하도록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열린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민호 시장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해 달라”고 당부한 뒤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사전조치를 취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침수 우려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통행 및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고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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