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동주택 분양, 확 줄었다...세종시 총 2,121세대 분양

4-2생활권 H3 주상복합, 조치원 교동아파트 7~8월 입주자 모집할 듯 5-1생활권 L9·L12 1164세대 시공사 미정, 도시형생활주택 1185세대

2022-06-16     문지은 기자

 

2023년

올해 하반기 세종지역 공동주택 공급물량은 민영 300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1185세대, 연립주택 636세대 등 총 2121세대로 집계됐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 408호와 L12블록 756호 민영주택은 올해 안에 공급이 예정됐지만 아직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고 착공도 내년으로 미뤄져, 올해 하반기 분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 엘리프 분양 이후 세종시에 신규분양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하반기 분양 일정에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하반기 가장 빠른 분양은 4-2생활권 H3블록 주상복합 아파트 300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2생활권 H3블록 주상복합아파트 부지는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입찰공고 후 올 1월에 토지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해당 부지 매각 조건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사전당첨자 모집공고 이행’이었다.

따라서 해당 부지를 입찰 받은 금강종합건설은 7월 내 해당아파트 공급물량 85% 이상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야 하므로, ‘금강펜테리움’으로 알려진 주상복합아파트 300여 세대는 7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4-2생활권 H3블록은 집현동 새나루마을로, 4단지 북쪽으로 위치하며 BRT도로에 면해 교통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첫 민영 분양 아파트로 분양될 예정이다.

두진건설에서 하반기에 분양예정인 6-3생활권 UR3블록 258호와 4-2생활권 UR(BRT) 블록에 공급할 예정인 927세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하반기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1-1생활권 고운동 B1블록 인근에도 연립주택 636세대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연립주택, 5-1생활권 분양 예정 물량을 제외하면 올해 분양을 기다리는 공동주택은 4-2생활권 H3블록 금강펜테리움 300여 세대가 유일하다.

올해 신규 임대아파트 공급계획 중 올해 하반기 예정된 6-3생활권 M3블록의 민간임대도 주목할 만하다.

59㎡ 320세대와 84㎡ 790세대로 구성된 ‘우미린’ 아파트의 단지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생기 넘치는 맑은 공기의 청정단지’를 표방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등을 갖춘 All-Day케어서비스를 내세웠다.

공용거실인 린라운지에 카페린/미니영화관, 동호회실/실내 유아놀이터, 커피음료/WIFI/OA존 등을 갖춘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미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6-3생활권의 M4블록 행복주택 159세대와 4-1생활권 국민임대 1,032세대, 6-4생활권 UR2블록 도시형 행복주택 609세대를 제외하고 1-1생활권 B1 인근의 통합공공임대 260세대, 6-3생활권 UR1·UR2블록의 416세대, 6-3생활권 M1블록의 행복주택 238세대, L2블록 국민임대 500세대도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착공이 임박한 6-3생활권 UR1·UR2블록의 416세대는 공사기간과 인력, 자재투입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모듈러(조립식) 공법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달라진 임대주택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반기

한편, 조치원읍에서는 교동아파트가 오는 8월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교동아파트는 총 256호로 2024년 4월 완공되며, 이 중 조합원 주택을 제외한 18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하반기에 세종시 소정면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964세대가 민영주택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세종시 북부권으로 충남 천안에 인접한 소정면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아파트가 분양되면 조치원을 제외하고 첫 세종시 북부권 아파트 분양이 된다.

임대주택의 경우 세종시는 조치원읍과 장군면에 46세대를 매입해 공공임대로 전환하고 조치원읍에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 31세대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