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10주년 행사 + 시장 취임식, 함께 열린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하나로 합쳐 추진하도록 지시… 시 재정 건전화 위해 7월 1일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 계획… 시민 화합 행사 되도록 당부

2022-06-10     류용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과 세종시 출범 10주년 행사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치러진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취임식 행사와 관련해 10일 “지나친 이벤트성 행사는 과감하게 조정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세종시 어진동 복합커뮤니센터 안에 있는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행사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최민호 당선인은 취임식 행사와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를 하나로 합쳐 추진하도록 해, 재정 건전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것.

본래 따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두 개의 행사를 하나로 합치면 별도로 책정된 취임식 예산 전액이 절감된다고 세종시장직 인수위는 설명했다.

최 당선인은 인수위원들과 세종시청 공무원들에게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종시 원주민들, 중앙부처 공무원들, 지역문화예술인을 포함해 모든 세종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도 말했다.

한편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식은 7월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