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슈퍼마켓서 대낮에 불 나

8일 오후 4시 35분쯤 발화, 2시간여 만에 진화 안에 있던 손님·직원들 대피, 인명피해는 없어

2022-04-08     류용규 기자

8일 오후 4시 3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불이 나 2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슈퍼마켓 뒤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화돼 마트로 번졌다는 것.

발화하는 순간 슈퍼마켓 안에 직원들과 쇼핑하러 온 손님들이 있었지만, 화재 초기에 모두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근처에서 치솟는 화염과 연기를 본 시민들의 119 신고가 빗발친 가운데, 출동한 소방관과 소방차는 2시간여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을 껐다.

이 불로 대지면적 1762㎡에 연면적 993㎡ 철골 패널조로 지어진 슈퍼마켓 1개 동 2층의 상당부분과 진열돼 있던 각종 상품들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