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코로나19 확진

배우자 유증상… 25일 오전 PCR(유전자 증폭)검사 양성 판정 나와

2022-03-25     문지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배우자가 증상이 있어 24일 오전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으나 음성이 나왔다.

이후 배우자가 오후 자가진단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최 교육감 부부는 이날 오후 5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았고, 25일 오전 부부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 교육감은 전날인 24일 오후 세종교육원 초등학교장 대상 특강과 금강보행교 개통식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예방 백신 3차접종까지 마쳤으며 현재 경미한 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지만 세종시 수많은 학생들과 교직원이 겪는 아픔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감의 직무를 부교육감, 기획조정국장, 교육정책국장, 교육행정국장 등이 나눠 수행해 업무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오는 31일 0시까지 자택에서 치료를 받은 뒤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출근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0시 현재 세종시에서는 348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5297명을 기록했고, 같은 날 같은 시각 현재 7만5297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세종시의 누적 사망자는 18명이었다.

전날인 24일 0시 현재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3746명이었고, 7만1811명이 격리, 누적 사망자는 1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