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3월 말에 개통된다

약 5년에 걸쳐 435억원 투입, 조치원읍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 마련

2022-02-25     김중규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숙원사업인 동서연결도로가 내달 말 준공된다.

조치원읍 동서를 지하로 연결하는 이 도로는 역대 각종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할 만큼 원도심 중심인 조치원읍 숙원사업 중의 하나였다.

이 사업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6년 5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이듬해 4월 위수탁사업협약 등을 거쳐 2017년 12월 1일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3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24일 현재 공정률 97,5%를 보이고 있으며 보상비를 포함한 총공사비는 435억원으로, 조치원을 재생하는 ‘청준조치원 프로젝트’의 대표하는 사업이다.

조치원읍 남리 118-3번지 앞 새내2길에서 죽림리 60-3을 연결하는 길이 270m 폭 21m 4차선 도로 양 쪽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 차량 진·출입을 용이하게 만들면서 교통 흐름을 원활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도로는 경부선 철도 통과로 단절된 조치원읍의 동서를 연결,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간 불균형을 없앤다는 점에서 도시발전에 큰 의미를 주는 사업이 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3월 31일 준공일 이전에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개통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