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랑의온도, 147도 달성

지난 두 달간 시 전역서 진행된 희망2022나눔캠페인 성료 목표액 11억1600만원보다 기부 증가 16억4300만원 기록

2022-02-03     김중규 기자
희망2022나눔캠페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세종시 사랑의온도가 147도를 기록하고 성료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2나눔캠페인 집중모금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11억1600만원이었던 목표를 초과해 16억4300만원, 사랑의온도 147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자는 공감대 형성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돼 나눔 온도가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자평했다.

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개인 기부금액 7000여만원 114% 증가 ▲법인 기부금액 2억여원 126% 증가 ▲단체 및 협회 등 5000여만원 157% 증가 등 전체적인 분야의 기부금이 고르게 상승했다.

또 현금 일반성금이 3억여원 늘어 165%, 지정성금이 1억4000여만원 증가해 124%가 넘는 등 현금 모금이 4억6000여만원, 142%를 달성해 세종시에 건강한 기부문화를 정착시켰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홍영섭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물신양면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세종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위해 투명하게 배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