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희 전 청주대 교수, 세종시장 선거 출마선언

2일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4생활권에 서울대 유치” 등 공약

2021-12-02     류용규 기자
2일

정원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 원장이 2일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원희 원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세종시장 선거에 당선될 경우, 실천할 공약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점진적으로 본원 역할을 하도록 역할 ▲세종시에 제2 청와대 건립 ▲세종지방법원 및 세종지방검찰청 건립하도록 적극 노력 ▲서울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연장될 전철 노선, 조치원역까지 연결 ▲충북선 KTX 고속전철, 조치원역까지 연결해 세종시의 환승거점역으로 육성 ▲행복도시 제4생활권에 서울대학교 본교 5개 단과대학 유치해 종합대학으로 승격 ▲세종에 기숙형 체육고등학교 설립 ▲세종시에 비평준화 입시를 적용할 인문계 자립형 시립고등학교 설립 ▲장학재단 신설·확충을 통해 세계 100대 대학교에 진학하는 세종시 고교 졸업생들에게 학자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 ▲학교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시·대학 진학 지원 ▲금강을 프랑스 파리 세느 강 수준의 관광 수변도시로 조성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세종시 연기면 출생으로 청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정 원장은 지난 2018년 세종시교육감 선거 및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생당 소속으로 세종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바 있다.

정 원장은 “지난해 10월 김병준 전 세종시당 위원장의 권유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말했다.